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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성장기

  • jat65186
  • 2015년 7월 1일
  • 3분 분량

메시의 키는 169cm에 불과하다. 그는 항상 키가 작았다. 메시가 13세의 나이에 아르헨티나를 떠나 바르셀로나(바르사)에 입단했을 때 그의 키는 137cm이었으며 이는 평균보다 30cm 가까이 작은 키였다. 메시는 어릴 때 축구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장애인 성장 호르몬 결핍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2,000만 명 중 한 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유전적 요인으로 이 질병에 걸린 것이 아니다. 예를 들자면 메시의 여동생 마리아 솔은 키가 매우 크다. 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3~5년 동안 매일 피하 주사를 맞아야 하고, 치료비로 매년 10만 파운드(약 1억 7천만 원)를 부담해야 한다. 메시의 부모님은 이 돈을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메시는 1998년부터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당시에 메시의 아버지는 제강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자석 제조 작업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메시의 부모님은 의료 보험을 통해 메시의 치료비를 감당했지만, 보험금은 2년 만에 바닥났다. 메시의 소속팀이었던 뉴웰스 올드 보이스는 두 번에 한 번씩 치료비를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치료비 지급이 늦어지기 시작했고, 화가 난 메시의 부모님은 엄청난 재능을 보여준 메시를 바르셀로나에 데리고 가 입단 테스트를 보게 했다. 메시의 가족은 2001년 2월 메시가 있는 바르셀로나로 이사했다. 그러나 그들은 바르셀로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했고, 바르셀로나가 바다 근처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향수병 때문에 메시의 어머니와 형제자매들은 여름에 그들의 고향인 로사리오로 돌아갔다. 여름 휴가를 아르헨티나에서 보낸 메시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는 바르사에 돌아가고 싶다고 답했다.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는 아들을 돌봐주기 위해 함께 카탈루냐에 따라나섰고, 지금까지 메시의 금전적인 부분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축구 신동 메시는 당시에 삶이 너무 비참해 아버지 몰래 집에서 혼자 울었다고 한다. 메시는 수줍음이 많은 듯 보였지만, 알고 보면 그렇지 않았다. 바르사 유스 아카데미 라 마시아의 단장 카를레스 폴구에라는 “메시를 라커룸에서 보는 사람이라면 그가 여자를 매우 좋아한다는 걸 알 것이다. 또한 그는 남들을 잘 놀리기도 한다.”라고 메시의 성격을 설명했다. 메시는 동갑내기인 헤라르드 피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바르사에서 유스 시절을 같이 보냈다. 그러나 메시는 유스 시절에 삐딱선을 탈 뻔했다. 당시에 메시는 주로 호나우지뉴와 함께 술집에 놀러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당시 바르사 B팀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가 메시에게 “파티에 계속 다니면서 곧 여기에서 쫓겨나던지, 식단 관리를 하고 술을 끊고 일찍 자고 훈련에 제시간에 오던지 선택해라. 후자를 선택해야 네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스페인에서는 메시와 호날두 중 어떤 선수가 더 뛰어난 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포르투갈 스타 호날두는 자아도취에 빠진 것 같은 사람이다. 그는 복근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팔굽혀 펴기를 천 개 이상 한다고 자랑한 적도 있다. 호날두는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심통을 부리기도 하는데, 아직도 이 버릇을 고치지 못했다. 호날두의 어머니는 어릴 때 그의 별명이 울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호날두는 자신의 패스를 친구들이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면 울음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이래서 호날두가 드리블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그는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지 못하고 카카와 메시에 이어 3위를 차지했을 때 눈물을 보이기도 했었다. 눈물이 많지만, 호날두는 회복이 빠른 사나이다. 경기장에서 그는 용감하고, 제공권에 강하다. 또한 그는 어린 시절 습관적으로 했던 다이빙을 이제는 하지 않는다. 호날두의 동료 사비 알론소는 “몇몇 슈퍼스타들은 공을 뺏기면 다른 팀원이 공을 빼앗아 자기에게 다시 패스해주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호날두는 다르다. 그는 중원까지 내려와 공을 뺏는 것을 도와준다.”라며 호날두가 다른 슈퍼스타들과는 달리 항상 열심히 뛴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호날두가 왜 자아도취에 빠져있는지 궁금해 한다. 호날두는 2011년에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나는 돈이 많고, 잘생겼고, 세계 최고의 선수라 사람들이 나를 질투하는 것 같다.”라며 상대 선수들이 왜 자기에게 거칠게 나오는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호날두가 했던 말은 마치 그가 주기율표에서 원소 기호를 외우듯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이런 오만함에 어떤 이들은 불쾌함을 표시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메시를 포함해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이런 자극적인 인터뷰를 하는 호날두에게 감사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호날두가 이러한 성격을 가지게 된 원인은 어린 시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1985년 2월 마데이라 섬에서 태어났다. 마데이라 섬은 유럽 본토보다 아프리카에 더 가까이 있다. 호날두의 아버지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배우 로널드 레이건의 이름을 따 호날두의 이름을 지었다. 호날두는 네 자녀 중 막내다. 호날두의 작은 누나 릴리아나 카티야는 호날두의 도움을 받아 포르투갈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고, ‘호날다’라는 예명을 쓰고 있다. 호날두의 가족은 빈곤하지는 않았지만, 세탁기를 지붕에 올려놓은 자그마한 단층집에서 생계를 유지하며 살았다. 2005년에 알코올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 호날두의 아버지는 정원사였고, 어머니는 요리사였다. 호날두는 12살의 나이에 집에서 600마일(약 965킬로미터)이 떨어져 있는 스포르팅 리스본에 입단 테스트를 보러 갔다.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선 것이다. 호날두의 골 기록은 항상 메시의 골 기록과 비교된다. 그는 레알로 이적해 정말 많은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메시보다 파괴력 있는 선수다. 또한, 그는 제공권이 좋고, 무회전 프리킥과 중거리 슛이 일품인 선수다. 비록 호날두는 라이벌 메시처럼 예술적으로 수비수들을 제치진 않지만, 그는 주제 무리뉴의 지휘 아래 더 훌륭한 선수가 됐다. 27세의 호날두는 이제야 2대1 패스에 익숙해지고 있다. 반면 메시는 호날두가 패스를 기다리는 것과는 달리 중원에서 공을 받아 플레이를 만들어나간다. 바르사가 5-0으로 승리했던 2010년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다비드 비야의 골을 도왔던 장면처럼 메시는 호날두보다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골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패스 플레이는 라 마시아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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